바르르-
떨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이름이 떠오른다.
움켜쥔 손아귀는
그대로 굳어서
떨릴 뿐.
새파란 얼굴은
어찌 할 줄 모르고
떨고 있을 뿐.
두 눈을 질끈 감고서
보이지도 않는 먼곳을 본다.
갓난 아기의 숨통을 조이는
배갯잎 위의 손처럼
떨림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조용히
흐느껴 운다.
떨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이름이 떠오른다.
움켜쥔 손아귀는
그대로 굳어서
떨릴 뿐.
새파란 얼굴은
어찌 할 줄 모르고
떨고 있을 뿐.
두 눈을 질끈 감고서
보이지도 않는 먼곳을 본다.
갓난 아기의 숨통을 조이는
배갯잎 위의 손처럼
떨림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조용히
흐느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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